경기 내내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는 김은정의 모습에 많은 이들이 열광하고 있습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김영미의 트레이드마크인 무표정을 해석한 사진 한 장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사진에는 김은정이 상황별로 냉철한 표정을 짓고 있는 모습이 나열되어 있습니다.
다만 경기 중 체력 보충을 위해 바나나를 먹을 때와 다급하게 "영미야!!" 외칠 때만 표정이 달라집니다.
사뭇 근엄해 보이기까지 하는 김은정의 사진들 속에서 '영미' 그림도 눈에 띕니다.
경기 내내 "영미야!"를 외치는 김은정의 목소리에 귀에서 불이 나는 리드 김영미의 모습을 묘사한 겁니다.
현지시간으로 20일 미국 뉴욕타임스는 한국 컬링 대표팀 대부분 멤버들의 고향인 경상북도 의성을 찾아 응원 분위기를 소개하면서 대표팀 주장 김은정이 특유의 카리스마로 인기를 얻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김은정은 지난 19일 스웨덴전을 끝내고 표정 변화가 거의 없다는 취재진의 질문에 "경기 중 거울을 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다. 샷에 집중해서 그런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대표팀은 오늘 오후 9시 5분부터 예선 마지막 경기인 덴마크와의 대결을 치릅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