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공식 인스타그램은 어제(20일) '절친' 포스를 풍기고 있는 두 사람의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고다이라는 함박웃음을 지으며 엄지를 치켜올리고 있는 모습입니다.
게시물에는 "올림픽 허그"라는 짧은 글도 함께 적혀있습니다.
이상화와 고다이라가 쓴 오륜기 선글라스는 올림픽 인기 아이템입니다.
올림픽 기간 동안 매일 평창 메달 플라자에서 선착순으로 배포되는데, 이 선글라스를 받기 위해 몇 시간동안 줄을 서는 사람이 생길 정도로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두 선수 모두 오륜기 선글라스 잘 어울린다" "멋지다! 이게 바로 올림픽 정신"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평창 동계올림픽 최대 라이벌로 꼽힌 이상화와 고다이라 나오는 지난 19일 끝난 스피드스이팅 여자 500m에서 각각 은메달,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레이스를 마친 뒤 펑펑 울고 있는 이상화를 고다이라가 꼭 안아주면서 함께 경기장을 도는 장면은 이번 올림픽 감동의 순간으로 꼽힙니다.
앞서 이들이 경기장에서 포옹을 하고 있는 사진도 올림픽 공식 인스타그램에 게시됐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올림픽 공식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