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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 살 딸 살해한 친모 "퇴마의식 하느라 목 졸랐다"

여섯 살 딸 살해한 친모 "퇴마의식 하느라 목 졸랐다"
여섯 살 딸을 살해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는 30대 여성이 퇴마의식을 하다 딸을 숨지게 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숨진 A양의 어머니 38살 최모 씨는 "케이블 TV를 보다가 영화에서 퇴마의식이 나와 이를 따라 했다"며 "손으로 딸의 목을 졸랐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하지만 최 씨가 어떤 영화를 보고 범행을 저질렀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최 씨는 자신이 믿는 종교는 없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 씨는 그제(19일) 밤 11시쯤 서울 강서구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딸 A양의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최 씨의 남편도 불러 조사를 했지만, 범행에 가담한 정황이 없다"며 "다른 공범이 있을 가능성은 작다"고 설명했습니다.

A양은 언어발달장애가 있었고, A양의 시신에서는 다른 학대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양의 시신을 부검하고 살인 혐의로 최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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