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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릭] "다리만 길었다면"…'은메달' 차민규의 수상소감

어제(19일)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미터에서 차민규 선수가 0.01초 차로 은메달을 획득했죠, 그런데 그의 재치있는 수상 소감이 화제입니다.

오클릭 세번째 검색어 '다리만 길었다면' 입니다.

[차민규/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 너무 아쉽긴 아쉬웠어요. 다리만 좀 더 길었더라면 이기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있었고요. 순위권에 든 것만으로도 너무 기뻐요.]

차 선수의 키는 179센티미터인데, 다른 선수들의 키는 대부분 180센티미터가 넘습니다. 금메달을 가져간 로렌첸 선수는 키가 187센티미터나 된다고 하네요.

차 선수는 발 크기도 같은 키의 다른 남자 선수보다 작은 250mm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차 선수는 원래 쇼트트랙 선수였는데, 몸 싸움이 싫어 대학 진학 후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전향했습니다.

2014 소치 올림픽 땐 대표팀 선발전을 20일 앞두고 오른쪽 발목을 다쳐 TV로 대회를 지켜봐야 하는 아픔도 겪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은메달을 목에 건 차민규 선수!

누리꾼들은 "연휴 증후군+월요병을 차민규가 시~~원하게 날려줬다!!", "차민규도 대단하지만 노르웨이 선수도 진짜 훌륭했다… 손에 꼽는 명승부였음!!" 이렇게 찬사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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