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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깜짝 은메달' 차민규 "말이 안 나올 정도로 벅차다"

'은빛질주'에 성공한 차민규은 깜짝 메달을 획득한 뒤 "말이 안 나올 정도로 벅차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오늘(19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에서 34초42의 기록으로 2위를 차지한 뒤 방송 인터뷰에서 "3위 안에 들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은메달이라는 결과가 나왔다"라면서 "목표를 달성해 기분 좋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날 올림픽 신기록을 세웠지만, 이후에 나온 노르웨이의 호바르트 로렌트젠에 불과 0.01초 차로 밀려 준우승했습니다.

차민규는 "목표한 기록이 나와 성공했다고 느꼈다"라며 "금메달까지 바라볼 수 있겠다 했는데 아쉽긴 아쉽다"고 말했습니다.

로렌트젠이 기록을 경신한 모습을 보고 어떤 기분이 들었는지 묻는 말엔 "약간 놀랐다"라면서 "목표가 3위권이었기에 겸손하게 결과를 받아들였다"라며 미소를 지었습니다.

차세대 단거리 에이스로 우뚝 선 차민규는 "앞으로 더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 잘 타는 후배들도 많은데 많은 관심 가져달라"라고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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