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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pick] "우리 친해요" 스피드 스케이팅의 전설들…이상화-스벤 크라머 친목 화제

스피드 스케이팅의 전설로 불리는 이상화와 스벤 크라머의 훈훈한 우정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빙속 여제' 이상화는 어제(18일) 오후 8시 강원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경기에 나섰습니다.

경기에 앞서 몸을 풀고 있던 이상화 선수에게 누군가 장난을 치며 다가갑니다.

'빙속 황제'로 불리는 네덜란드의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스벤 크라머입니다.

크라머는 이상화의 긴장을 풀어주려는 듯 어깨를 다독였습니다.

이에 이상화는 크라머를 바라보며 떨린다는 듯 한숨을 한 번 내쉬고는 미소를 지었습니다.

이상화는 한쪽 귀에 꽂고 있던 이어폰을 빼고 대화를 이어갔습니다.

경기에 대한 대화인듯 두 사람은 진지하게 대화를 나누다 또 익살스러운 표정으로 인사를 한 뒤 헤어졌습니다.

두 사람의 모습에 누리꾼들은 "무슨 대화를 나눴을지 정말 궁금하다" "둘이 평소에도 친한 건 알았는데 장난치는 모습이 다정해보인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스벤 크라머와 이상화는 평소 SNS를 통해서도 친분을 과시한 바 있습니다.
관련 사진
이상화는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가 왔다!!!! 내 경기장에서 환하게 웃을 수 있길"이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사진을 올렸습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훈련을 위해 경기장을 찾은 이상화의 뒤쪽에는 멀리서 크라머 선수가 브이 포즈를 취하고 있습니다.

이상화는 해당 게시물에 크라머 선수를 태그 했고 크라머는 '좋아요'를 눌렀습니다.

크라머는 지난 3일 "My biggest Korean fan"이라며 이상화 선수와 찍은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인스타 캡처
두 사람이 대화하는 영상이 SNS에서 화제가 되자, 이상화와 크라머는 일반인이 올린 동영상에 '좋아요'를 누르며 친밀감을 과시하기도 했습니다.
인스타 캡처
'영상 픽'입니다.

(영상편집=한수아VJ,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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