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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규제안에 철강주 엇갈린 반응…"영향 제한적" 분석도

미국의 철강 수입 규제안에 오늘 국내 철강 관련 주가 엇갈린 반응을 보였습니다.

오늘(1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철강금속 업종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7% 오른 5,510.42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지수는 개장 직후 5,391.59까지 하락했으나 이후 미국의 규제안이 국내 업체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안정을 되찾았습니다.

오늘 외국인과 기관은 철강금속 업종에서 각각 330억 원, 121억 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은 441억 원을 순매도했습니다.

대부분 전문가는 미국의 수입규제가 한국 철강 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면서도 강관을 제외하면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진단도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로 강관을 제외한 한국의 대미 철강 수출은 2015년 291만 톤에서 지난해 143만 톤으로 줄어든 상태입니다.

특히 포스코와 현대제철 등 대형 철강업체는 이미 2016년 8월 주요 제품에 대한 고관세 부과 이후 대미 수출 비중을 줄여왔습니다.

앞서 미국 상무부는 현지 시각 지난 16일 철강 수입이 미국의 경제, 국가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한국 등 철강 수출국에 적용할 수입규제 권고 등을 담은 무역확장법 보고서를 백악관에 제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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