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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직립 사전 작업 시작…'모듈 트랜스포터' 투입

세월호 직립 사전 작업 시작…'모듈 트랜스포터' 투입
목포신항에 10개월 넘게 옆으로 누워 있는 세월호를 바로 세우는 작업이 오늘(19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는 오늘 오후 철제부두에 거치된 세월호를 직립하기 위한 사전작업으로 선체 하부에 모듈 트랜스포터 364축을 밀어 넣는 작업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모듈 트랜스포터는 지난해 4월 바다에서 인양한 세월호를 육상에 거치할 때 사용한 특수장비입니다.

선조위는 내일 이 장비에 설치된 유압장치로 세월호의 무게를 정밀하게 측정한 뒤 모레 세월호를 들어 현재 수직으로 누운 세월호를 부두와 직각이 되도록 이동시킬 예정입니다.

오는 4월 10일까지 세월호에 수직 빔 설치를 완료하면 5월 26일 목포 신항과 4km 거리에 있는 전남 영암 현대삼호중공업에서 1만 톤급 해상크레인을 가져와 작업 준비를 마칩니다.

선조위는 선체 직립 작업과 함께 미수습자 수색도 재개합니다.

세월호 기관구역으로 통하는 '안전통로'를 만들어 수색 작업자가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이 통로를 이용해 미수습자 수색과 선체 정밀조사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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