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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pick] "춤추기에 너무 늦은 나이란 없다"…휠체어에 앉아 춤추는 93세 할머니

한 90대 할머니가 휠체어에 앉아 춤추는 영상이 유쾌함을 전하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7일, 미국 NBC 등 외신들은 사우스다코타주 피어의 한 체육관에서 촬영한 헬레네 Z. 밀러 씨의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노래가 흘러나오자 밀러 씨는 춤을 추기도 전에 미소를 지으며 즐거워합니다.

몸이 불편해 휠체어에 앉아있지만 넘치는 흥을 표출하는 데에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강사의 지도에 따라 발을 구르고 손은 위아래로 흔드는 백발 할머니는 가끔 큰 소리로 웃으며 행복한 모습을 보입니다.

이 영상은 강사 엘리자베스 자닌 씨의 딸 조애나가 트위터 계정에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조애나는 "밀러 할머니가 즐겁게 춤추는 모습을 보고 유쾌하게 웃는 소리를 듣고 있으면 내 삶의 작은 것에도 감사하게 된다. 그래서 나는 더 많은 사람에게 이 영상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휠체어에 앉아 춤추는 93세 할머니
밀러 씨는 3년 전 건강의 위험을 겪은 것을 계기로 운동을 시작해 현재 2년 가까이 엘리자베스 씨와 일주일에 3번 춤을 추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춤을 추지 않는 날에는 교회 성가대에서 노래를 부르거나 캘리그라피를 하며 충만한 삶을 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강사 엘리자베스 씨는 "이 영상을 보고 나이 드신 분들이 더 많이 운동하러 나오셨으면 좋겠다"고 개인적인 바람을 드러냈습니다.

그녀는 "스스로 돌보기를 포기하는 어르신들을 많이 봤다. 하지만 그들이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것이 운동이라는 걸 알려주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영상 픽' 입니다. 

(출처= 트위터 joana_zanin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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