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메마른 날씨 계속…'불조심' 문자 발송에도 곳곳서 화재

<앵커>

오늘(18일)도 전국적으로 아주 메마른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정부가 불조심해 달라는 긴급 문자도 보냈지만 곳곳에서 산불과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박원경 기자입니다.

<기자>

희뿌연 연기가 맹렬하게 치솟습니다. 오늘 오전 7시 40분쯤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에 있는 주택과 식당에서 불이 나 1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식당 안의 배전반 쪽에서 시작된 불이 인접한 주택으로 번져 소방서 추산 5천7백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

소방대원이 접근한 창문으로 투숙객이 빠져나옵니다. 정오 무렵 경남 통영시의 한 모텔 6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6층 객실에서 떨어진 투숙객 1명이 크게 다쳤고 다른 4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소방당국은 방화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

오전 11시쯤 부산 중구의 한 식당 주방에서 불이나 1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식당이 영업 전이라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연기가 건물 상층부로 퍼져 이용객들이 급히 대피했습니다.

---

산불도 이어졌습니다. 경남 창원시 의창구의 한 야산과 부산 백양산에서 불이나 축구장 면적 정도의 임야가 소실됐습니다.

(영상편집 : 이승열, 화면제공 : 경기 포천소방서·경남 통영소방서·부산 중부소방서·경남 창원 의창소방서)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