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직후에는 제수 음식 준비와 기름진 음식에 지친 사람들이 간단히 한 끼를 해결하려는 경향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롯데마트가 2016∼2017년 설 당일 전후로 일주일간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흰 우유와 시리얼의 매출이 평균 6.2%, 15.3%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떡볶이나 순대 같은 패스트푸드 매출은 31.9% 신장했고, 파스타 소스 매출은 39.1% 늘었습니다.
호떡, 팬케이크 같은 간식 수요가 증가하면서 홈메이드믹스 매출은 평균 2배(109.9%)가량 늘었습니다.
라면(8.6%)과 즉석밥·죽류(19.6%), 컵밥류(7%) 매출도 증가했습니다.
제수 음식의 느끼함을 해소하려는 수요 증가로 탄산수 매출은 4.1% 늘었습니다.
(사진=롯데마트 제공/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