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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옮겨타다 추락한 선원 구하려다 바다에 빠진 3명 구조

배 옮겨타다 추락한 선원 구하려다 바다에 빠진 3명 구조
물에 빠진 선원과 이 선원을 구하기 위해 바다에 뛰어든 외국인 선원 등 모두 3명이 해경에 구조됐습니다.

목포해양경찰서는 어제(17일) 오후 4시쯤 전남 영암군 현대삼호중공업 앞 해상에 선원이 빠졌다는 신고를 받고 3분 만에 도착해, 19살 A군 등 3명을 구조했다고 밝혔습니다.

A군은 바다에 정박 중인 1천830t급 화물선에 승선하기 위해 2.51t급 통선에서 배를 옮겨타다가 갑자기 너울이 일어 바다에 빠졌습니다.

이어 통선 선장 69살 B씨와 화물선에 타고 있던 미얀마 국적 선원 34살 C씨가 A군을 구하려고 바다에 뛰어들었다가 모두 물에 빠졌습니다.

해경에게 구조된 3명은 병원에서 응급치료를 받았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겨울에는 저체온증으로 위험할 수 있으므로 물에 빠진 사람을 구조할 때는 가까운 곳에 있는 구명부환을 던져 구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목포해양경찰서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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