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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점프천재…네이선 첸, 프리에서 4회전 6개 신기록

역시 점프천재…네이선 첸, 프리에서 4회전 6개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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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천재' 명예회복을 위해 절치부심한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의 네이선 첸(미국)이 프리스케이팅에서 무려 6개의 4회전(쿼드러플) 점프를 뛰며,개인 최고점 204.34점을 훌쩍 뛰어넘는 215.08점을 받았습니다.

프리 스케이팅 점수는 이날 금메달리스트 하뉴 유즈루(일본)의 206.17점을 뛰어넘는 1위였고, 전날 쇼트에서 17위에 그쳤던 첸은 프리 후 종합 등수가 5위로 껑충 뛰었습니다.

이날 첸은 프리스케이팅 총 8개의 점프 가운데 6개를 쿼드러플로 구성했는데, 공식 대회 프리스케이팅에서 6개의 쿼드러플 점프를 성공한 선수는 네이선 첸이 처음입니다.

첸은 첫 점프를 쿼드러플 플립-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로 뛸 예정이었으나 기습적으로 쿼드러플 러츠를 뛰었습니다.

쿼드러플 러츠는 5종의 쿼드러플 점프 중에서도 기본점수가 가장 높은 점프로, 올림픽 무대에서는 전날 쇼트 프로그램에서 빈센트 조(미국)가 처음 선보였습니다.

쿼드러플 러츠로 수행점수(GOE) 가산점까지 챙긴 첸은 이어 쿼드러플 플립-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쿼드러플 플립 점프를 연이어 뛰었습니다.

이후 쿼드러플 토루프-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 쿼드러플 토루프, 쿼드러플 살코까지 3개의 쿼드러플 점프를 더 뛰었고, 쿼드러플 플립에서 착지하다 손으로 바닥을 짚은 것 외에는 대체로 깔끔하게 성공하며 '점프 전체'의 명성을 되찾았습니다.

경기 후 첸은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지만 시상대에 오르기엔 부족했다. 매우 좋은 경험이었고 모든 것에 만족한다"며 "지금은 여기에 있지만 언젠가는 꼭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서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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