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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중 '아악!' 비명…뒤집힌 썰매, 튕겨나간 선수

[SBS 뉴스토리] TV 밖 뉴스

무슨 큰일이라도 벌어진 걸까요? 알고 보니 누워서 썰매를 타는 종목인 루지 경기 도중 아찔한 사고가 발생한 건데요. 당시 상황은 이렇습니다.

출발점에 서 있는 미국의 국가대표 에밀리 스위니 선수. 스타트는 좋았는데요.

썰매가 곡선 구간을 돌면서부터 중심을 잃는가 싶더니 이리저리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이후 썰매가 얼음벽에 부딪히면서 선수가 튕겨져 나가는 사고가 발생한 겁니다.

[지금 부상이 염려될 정도로…. 부상이 아니었으면 좋겠습니다.]

다행히 스위니 선수는 썰매 전복사고를 당했지만 큰 부상을 입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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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을 찾아온 귀한 손님들. 보기만 해도 흥이 넘치는 이들은 나이지리아의 봅슬레이 대표팀 선수들인데요.

나이지리아는 1년 평균기온이 무려 28도에 달하는 태양의 나라. 추위나 눈과는 거리가 먼 곳인데요.

어떻게 이 나라 선수들이 동계올림픽에 도전할 수 있었을까요?

원래 100m 육상선수였던 아디군은 런던올림픽을 끝으로 은퇴를 해야 했는데요.

자신의 질주본능을 포기할 수 없었던 그녀. 동료들과 함께 직접 만든 나무썰매로 연습을 하며 봅슬레이 종목에 도전한 결과 아프리카 최초로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가할 수 있었습니다.

[아디군:여기까지 왔으니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을 다하겠습니다. 여기 있는 모두가 금메달을 원하지만, 금메달은 오직 하나니까 누가 갖는지 한번 두고 보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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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게 흔들고 거침없이 돌고. 급기야 스노보드를 탄 채 하늘을 누비는 정체불명의 사나이가 있습니다.

바로 미국 유타에 있는 브리검영 대학교의 마스코트 '우주 퓨마'입니다. 파워풀한 춤 실력 말고도 가진 재주가 많다는 우주 퓨마.

농구장 하프라인에서 한 번에 골을 성공시키는가 하면 묘기에 가까운 각종 덩크슛은 덤.

1분 동안 무려 42바퀴를 도는 데 성공하며 기네스북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동계스포츠에서도 뛰어난 기량을 발휘하며 마스코트계의 귀감이 되고있는 우주 퓨마.

인형 탈 속의 사람의 정체가 누구인지 궁금하지만 아쉽게도 보안이 철저히 유지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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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갖 사건·사고가 일어나기로 유명한 중국. 이번에는 멀쩡하던 고속도로가 갑자기 폭발하며 화염을 뿜습니다.

어쩌다 이런 위험천만한 일이 생긴 걸까?

알고 보니 천연가스를 수송 중이던 대형트럭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고 당시 탱크에서 누출된 가스가 길바닥에 깔려있다가 불이 붙으면서 크게 폭발한 겁니다.

[큰 트럭 한대는 전복되고 소형차 다섯 대가 더 있는데 두 명만 빠져나오고 나머지 사람들은 아직 나오지도 않았습니다.]

큰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상황. 하지만 사람들이 황급히 차에서 빠져나와 불길을 피하는 모습이 포착됐는데요. 천만다행 사망자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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