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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는 못참아" 플로리다 어머니들, 총기규제 강화 촉구

미국 총기 난사 희생자 유족들이 규제 강화를 위해 청원서를 제출했습니다.

미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시민단체 '어머니들은 행동을 촉구한다' 회원 40여 명은 플로리다 주 의회를 방문해 총기규제 강화를 요청하는 주민 5천여 명의 서명을 담은 청원서를 제출했습니다.

이 단체는 지난 2012년 12월, 코네티컷 주 뉴타운의 샌디훅 초등학교에서 아동과 교사 26명이 희생된 총기 난사 사건을 계기로 결성됐습니다.

탤러해시 지부를 이끄는 케이티 카일은 "주민 다수가 지지하는 상식적인 정책과 법안 채택에 손을 놓고 있는 의원들에 지쳤다"고 취지를 설명했습니다.

이 단체는 총기 구매자에 대한 철저한 신원 확인 절차를 촉구하고 이를 통과하지 못할 경우 지역 사법당국에 보고하도록 하는 내용의 규제를 요구했습니다.

USA투데이는 최근 플로리다 고교 총기사건과 관련해 주 상하원에서 애도가 잇따르고 있지만 아무도 총기규제에 대한 관심은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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