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봅슬레이 원윤종·서영우 첫 훈련…"윤성빈 기운 받겠다"

<앵커>

우리 썰매 종목의 또 다른 금메달 후보인 봅슬레이 원윤종·서영우 선수가 결전을 이틀 앞두고 첫 주행 훈련을 했습니다. 스켈레톤 윤성빈의 금메달 기운을 이어받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원윤종·서영우가 스타트 라인에 서자, 외국팀 코치들이 휴대 전화를 꺼내 들고 촬영을 시작합니다.

두 선수는 전력 노출을 신경 쓰지 않고 힘차게 박차고 나가 5.10초의 스타트 기록으로 30팀 중 14위로 출발했습니다. 지난달까지 평창에서 452회나 연습 주행을 해 트랙을 훤히 꿰뚫고 있어 주행은 매끄러웠습니다.

커브 구간을 완벽하게 지나 결승선을 49초 91에 통과해 1차 레이스 5위에 올랐고, 2차에서는 50초 05로 3위에 자리했습니다. 빙질 상태를 집중 점검한 원윤종과 서영우는 내일(17일) 마지막 연습에 나섭니다.

[원윤종/봅슬레이 국가대표 : 컨디션도 괜찮고요. 준비 기간이 오랫동안 잘 되어 온 것 같아서 시합 때 기대가 됩니다.]

스켈레톤 금메달리스트 윤성빈의 응원 메시지도 큰 힘이 됐습니다.

[윤성빈/스켈레톤 금메달리스트 : 막상 해보니깐 별거 없고, 자신감 가지고 모든 경기 임한다면 정말 후회없는 결과 나올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서영우/봅슬레이 국가대표 : 오래 준비한 만큼 준비한 모습 끝까지 좋은 성과 내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원윤종과 서영우는 모레부터 이틀간 4차례 레이스를 펼쳐 윤성빈에 이어 한국 썰매 종목 두 번째 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영상취재 : 오영춘, 영상편집 : 정성훈)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