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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총리 사임 발표…반정부 시위 영향

하일레마리암 데살렌 에티오피아 총리가 15일(현지시간) 사임을 발표했다고 영국 BBC방송이 현지 언론을 인용해 보도했다.

데살렌 총리는 이날 TV로 방송된 연설에서 자신의 사퇴에 대해 "지속적인 평화와 민주주의를 이끄는 개혁에서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2012년 9월부터 에티오피아 정부를 이끌어왔다. 외신은 데살렌 총리의 사임이 반정부 시위와 관련돼 있다고 분석했다.

에티오피아에서는 2015년 후반부터 오로미아 주(州)의 수도 편입 문제 등으로 자유 확대를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가 계속되고 있다.

그동안 정부가 시위대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유혈사태가 벌어졌고 야권 인사들이 대거 구속됐다.

그러나 에티오피아 정부는 올해 들어 정치범 수천명을 석방하는 등 전향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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