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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우크라 정상 전화통화…"우크라이나 동부 분쟁 해결 논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이번주 초 전화통화를 하고 우크라이나 동부 분리주의 분쟁 사태를 논의했다고 크렘린궁이 밝혔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14일(현지시간) 이틀 전 우크라이나 측의 요청으로 통화가 이루어졌다고 소개하면서 두 정상이 2015년 벨라루스 민스크 회의에서 체결된 다자간 평화협정인 민스크 협정의 이행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 합의 외에 다른 대안은 없다는 데 견해를 같이했다고 전했다.

두 정상은 또 교전 당사자들인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친러시아 분리주의 반군 간 포로 교환 문제도 논의했다고 페스코프는 덧붙였다.

두 정상 간 통화는 민스크 협정 체결 3주년에 맞춰 이루어졌다.

한편 포로셴코 대통령은 이날 통화에서 지난 11일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 인근에서 발생한 여객기 추락 사고에 대해 애도의 뜻을 표하고 우크라이나가 사고 조사를 지원할 의사가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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