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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민족 대이동 시작…17일까지 전국 고속도로 무료

<앵커>

주말과 겹쳐 조금 짧은 듯한 올해 설 연휴가 시작됐습니다. 전국 고속도로는 어제(14일) 오전부터 밀리기 시작했는데, 밤 10시를 넘기면서 대부분의 정체가 해소됐습니다. 고향 가는 길은 오늘 오전이 가장 붐빌 것으로 보입니다.

박원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역은 어제 정오가 지나면서 고향 가는 사람들로 북적이기 시작했습니다.

매표소에는 표를 구하려는 사람들로 긴 줄이 생겼습니다.

사람들은 가족들에게 줄 선물을 손에 한아름씩 들고 서둘러 기차에 올랐습니다.

[이상헌/서울 강남구 : 되게 설레고. 고향 가면 아무래도 푸근하고 편안한 기분이 들죠.]

이번 설 연휴는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과 겹쳐, 연휴를 이용해 평창행 기차에 몸을 실은 사람도 적지 않았습니다.

[구준회/서울 용산구 : 설 연휴 시작되는 오늘 (올림픽) 구경하러 가고요. 대한민국도 응원하고 설 연휴에 부모님도 뵙고 알차게 보낼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어제 오전부터 시작됐던 고속도로 정체는 어젯밤 10시를 기점으로 차츰 풀리고 있습니다.

지금 서울을 출발하면 요금소를 기준으로 부산까지는 5시간, 광주는 4시간 40분, 강릉은 2시간 30분 걸릴 것으로 도로공사는 내다보고 있습니다.

오늘 0시부터 17일 자정까지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는 무료입니다.

한국도로공사는 귀성길은 오늘 아침, 귀경길은 설 당일 오후가 가장 막힐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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