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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섭, 비매너 인터뷰 해명 "기사 보고 당황…하교 씨에게 사과했다"

강지섭, 비매너 인터뷰 해명 "기사 보고 당황…하교 씨에게 사과했다"
배우 강지섭이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과거 가상결혼 리얼리티 프로그램에서 호흡을 맞췄던 상대 여성을 “마음에 들지 않았다.”고 표현해 논란이 되자, SNS를 통해 해명했다.

강지섭은 14일 자신의 SNS에서 “기사를 보고 적잖게 당황했다.”면서 “종영한 지 3년이 지난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대해 언급 하는 과정에서 ‘초반에 맞지 않았지만 그 부분을 맞추고는 이 프로그램이 힐링이 됐다’고 한 건데 잘못 알려지게 됐다.”고 해명했다.

앞서 강지섭은 bnt와의 인터뷰에서 과거 TV조선 예능 ‘애정통일 남남북녀’에서 호흡을 맞춘 탈북여성 정하교에게 무뚝뚝했던 이유에 대해서 “사실 정말로 마음에 들지 않았다.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초반에 말을 하지 않은 것”이라고 밝혀 논란을 빚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설령 리얼리티 상대방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공개적으로 ‘상대방을 좋아하지 않아서 무뚝뚝하게 대했다’고 표현한 부분은 예의에 어긋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자 강지섭은 하루만에 SNS를 통해 자신의 입장을 전했다.

그는 “어리고 여린 하교씨의 마음이 걱정이 되었고, 어제 새벽2시경에 일이 끝나 잠 한숨 못자고 날이 밝아 하교씨에게 먼저는 사과를 했다.”면서 “그녀도 적지 않은 충격을 받았다. 몇십년을 산 부부도, 평생 살아온 형제도 잘 맞지 않으면 다툰다. 그런데 20-30년 동안 한번도 보지 못했던 사람이 한번에 맞기란 힘들지 않나”며 의사가 잘못 전달됐다고 강조했다.

강지섭은 정하교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하며 “저에게 욕을 하는 건 얼마든지 감수 하고 사과드리겠다. 하지만 어리고 여린 그녀에게 더이상 상처가 되지 않게 악평은 이제 그만하시길 부탁을드리겠다.”고 덧붙였다.

‘남남북녀2’에서 정하교가 강지섭에게 적극적으로 호감을 보인 것과 대조적으로 강지섭은 무뚝뚝한 모습을 보였다. 정하교는 ‘드레스를 입고왔으면 좋겠다’는 강지섭의 편지에 웨딩드레스를 입고 등장하는가 하면, 직접 만든 옷을 강지섭에게 선물하기도 했다. 당시 방송에서 강지섭은 후반부로 가면서 정하교에게 마음을 여는 모습을 엿보이기도 했다.

(SBS funE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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