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17일 방송되는 SBS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로맨스 패키지’는 10명의 일반인 청춘남녀가 2030 세대에서 트렌드로 뜨고 있는 ‘호캉스’(호텔+바캉스)와 연애를 접목시킨 신개념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로맨스 패키지’는 ‘연애하고 싶은 도시 남녀들을 위한 주말 연애 패키지’를 표방한다. 20대~30대 사이의 청춘 남녀 10명은 불타는 금요일, 호텔에 체크인하는 순간부터 월요일에 체크아웃 하는 순간까지 3박 4일 동안 자신의 연애 상대를 찾아 나서게 된다. 로맨틱한 장소와 사랑에 빠질 수 밖에 없는 판타스틱한 패키지 일정 속에서 출연자들이 짝을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연애 세포를 자극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전현무는 한혜진과 함게 MC로 나섰다. 두 사람은 3박 4일간 호텔에 근무하는 ‘로맨스 가이드’로 프로그램 MC이자 출연자들이 커플로 성사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조력자 역할을 맡았다.
다음은 전현무와의 일문일답.
Q. ‘로맨스 가이드’로서 출연자들을 지켜보니 어땠나.
짧은 시간에 출연자 개개인의 매력이 보였다. 꼭 외적인 부분이 아니더라도 성품 같은 부분들 말이다. 같은 남자로서 질투가 날 정도로 매력적인 외모를 가진 분들도 물론 있다. 출연자 분들이 매력적이지 않으면 프로그램은 망하는 거다. 그런 점에서 남녀 고루 매력 있는 분들이 왔다. ‘캐스팅이 성공적이다’라고 말하고 싶다.
Q. 첫 만남에 이성을 유혹하는 나만의 ‘꿀팁’을 전수해준다면?
반전 매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저 사람은 저럴 거야’라는 생각과 반대되는 모습을 보여주는 거다. 입을 닫고 있는 게 저의 반전 매력이다.(웃음) 제 이미지는 말을 많이 할 것 같은데 저는 오히려 이성과 대화할 때는 잘 들어주는 편이다. 본인만의 반전 매력을 보여주는 게 핵심이 아닐까 싶다.
Q. 또 다른 ‘로맨스 가이드’ 한혜진에게 ‘연애 조언’을 한 마디 해준다면?
한혜진은 ‘연애 고수’라서 제가 조언해줄게 없다. 저는 ‘연애 똥멍청이’ 이기 때문에 오히려 한혜진에게 제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좀 묻고 싶다.(웃음)
Q. ‘로맨스 패키지’ 이렇게 보면 더 재미있다! 한 마디 해 달라.
출연자 분들을 보면서 저도 배우게 되더라. 상상 연애나 대리 만족에서 그칠 게 아니라 10명의 남녀 출연자 중에 한 명 정도 본인이랑 흡사한 캐릭터에 빙의 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자극을 받거나 타산지석으로 삼는 것도 좋다. ‘저 친구 왜 저래’, ‘내가 좀 도움을 주고 싶다’, ‘저러니까 안 되지’ 이렇게 생각하면서 시청한다면 ‘로맨스 패키지’를 더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 거다.
‘로맨스 패키지’는 설 연휴인 16, 17일(토) 양일 저녁에 방송된다.
사진=SBS손재은 기자
(SBS funE 손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