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미, 신동빈 법정구속에 "이재용 예외주의 안돼"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비슷한 혐의로 법정 구속된 데 대해 사법부가 이재용을 위해 존재하는 변호인단이냐는 비판을 들어도 할 말이 없는 상황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14일)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 회의에서 더 이상 이재용 예외주의 삼성불패의 신화는 있을 수 없다며 상고심 재판부는 엄정한 선고로 2심 선고에서 초래된 국민의 사법불신을 극복하고 사법부의 실추된 명예를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의 주범인 최순실 씨가 1심에서 징역 20년을 선고받은 것과 관련해 가볍지 않은 형량이나 지은 죄를 생각하면 커다란 관용이라며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서도 엄정한 판단이 있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