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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경, 형사 역할만 네 번째…'사라진 밤'은 다르다?

김상경, 형사 역할만 네 번째…'사라진 밤'은 다르다?
배우 김상경이 영화 '사라진 밤'을 통해 네번째 형사 역할을 맡았다. 가히 '형사 전문 배우'라고 불릴 만 하다.

'사라진 밤'은 국과수 사체보관실에서 사라진 시체를 두고 벌이는 단 하룻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아내를 죽인 남편과 남편을 몰아붙이는 형사의 팽팽한 신경전을 중심으로 사건이 펼쳐진다.

김상경은 앞서 영화 ‘살인의 추억’, ‘몽타주’, ‘살인의뢰'에서 형사로 분한 바 있다. '사라진 밤’으로 다시 한번 형사 역을 맡은 것에 대해 “역할보다 중요한 것은 캐릭터라고 생각한다. 이런 형사는 처음이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재미있게 극을 끌고 가는 인물로, 우중식이란 인물에게만 집중하셔도 러닝타임이 금방 지나갈 것이다”라며 결코 놓칠 수 없었던 역할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그간 전형적인 실제 형사의 모습을 담아내려고 노력했던 반면, 이번 영화에서는 허술한 듯 보이지만 결정적인 순간 냉철한 판단으로 임팩트를 주며 관객들에게는 완전히 새로운 접근이 될 것.

연출은 맡은 이창희 감독은 “김상경 배우는 이전 영화에서 우직하고 진지한 연기를 많이 했었는데 이번에는 본인 그대로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편안하고 인간적인, 본인다운 연기를 한 것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사라진 밤’은 오는 3월 7일 개봉한다.

(SBS funE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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