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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룸] 끝까지판다 9 : 사실상 실체 드러난 '가평 별장'과 MB의 관계…청와대 경호처의 개입, 그리고 별장 공유자의 핵심 증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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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끝까지 판다]에서는 MB 실소유 의혹을 받고 있는 가평 별장에 청와대 경호처가 개입한 흔적과 최근 찾아낸 별장 공유자인 고 박재면 전 현대건설 회장의 11년 전 육성 증언에 대해 이야기 나눕니다.

가평 별장 근처에 위치한 테니스장은 별장 뒤에 있는 타운하우스의 시행사와 시공사가 이 전 대통령 전용으로 지어준 것입니다. 당시 청와대 경호처 직원이 테니스장 공사를 놓고 바닥 재질과 색깔 등 구체적인 요구까지 했다는 증언을 SBS 끝까지 판다팀이 취재했습니다.

시행사 측은 처음에는 테니스장 바닥을 인조 잔디로 해 달라고 했었는데 이후에 다시 우레탄으로 해 달라고 요구해 그렇게 공사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바닥 재질뿐 아니라 울타리, 조명 등 부분까지도 지정해 줬다고 합니다. 이 전 대통령이 별장과 땅의 진짜 주인이라면 대통령 재임 시절 이렇게 테니스장을 제공받은 건 민간기업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것이고 청와대 경호처는 직권남용을 저지른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중요한 인터뷰를 찾아냈습니다. 가평 별장 공유자 중 한 명인 박 전 회장이 2007년 대통령 당선인 다큐멘터리에서 이 전 대통령에 대해 증언한 내용입니다.

박 전 회장은 가평 별장 부지를 자신과 이 전 대통령 등이 현장을 보고 함께 샀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91년 토지 형질 무단 변경 문제로 땅을 매입한 사람들이 경찰에 불려 갔을 때 이 전 대통령은 조사를 받지 않았습니다.

알고보니 별장 부지가 이 전 대통령의 처남인 김재정 씨의 소유로 된 것을 알았다고 합니다.

박 전 회장은 이 전 대통령을 '차명의 달인'이라 평가하며, BBK 역시 그런 식으로 관리했기 때문에 절대 법에 걸릴 일이 없을 거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검찰은 도곡동 땅과 다스의 실소유자가 이 전 대통령이라는 잠정 결론을 내린 상태입니다.

[끝까지 판다]에서 뉴스, 그 이상의 깊숙한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오늘은 SBS의 K앵커, 기레기 판다 K씨, 정명원 기자, 정성진 기자, 박하정 기자가 함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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