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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1심 선고, 오후 2시 10분에…'뇌물 혐의'가 핵심

윤나라 기자 invictus@sbs.co.kr

작성 2018.02.13 12:30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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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정농단 사태의 주범 최순실에 대한 1심 판결이 잠시 뒤인 2시 10분에 내려질 예정입니다. 저희 취재 기자도 지금 현장에 나가 있는데요, 연결해보겠습니다.

윤나라 기자. (네, 서울중앙지법에 나와 있습니다.) 국정농단이 불거진 게 벌써 2016년인데 얼마 만에 1심 결과가 나오는 겁니까?

<기자>

네, 국정농단 의혹은 2016년 9월 최순실 씨가 사실상 지배한 미르와 K스포츠재단에 대기업들이 수백억 원의 기금을 출연한 사실이 드러나며 시작됐습니다.

이후 독일로 출국했던 최 씨가 귀국한 지 15개월 만이자 검찰 수사를 거쳐 재판에 넘겨진 지 450일 만에 1심 선고가 내려지는 겁니다.

최 씨는 2016년 10월 귀국해 검찰에 나오며 죽을죄를 지었다며 국민께 사과했지만, 정작 재판과정에선 혐의를 전면 부인해왔습니다.

지난해 12월 열린 결심 공판에선 징역 25년에 1천200억 넘는 벌금 등이 부과되자 사회주의 재산 몰수보다 더 하다며 극렬히 반발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네, 그리고 아무래도 최 씨가 받는 혐의 중에서는 뇌물 부분이 핵심이겠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최순실 씨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과 직권남용 등 18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핵심 혐의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 공모해 삼성에서 승마지원 명목으로 78억 원, 미르와 K스포츠재단을 통해 220억 원을 받은 뇌물죄입니다.

미르와 K스포츠재단에 대기업들이 774억 원을 출연하게 한데는 직권남용과 강요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앞선 18개 혐의 외에 최 씨는 딸 정유라 씨의 이화여대 부정입학과 학사 비리와 관련해선 별도로 재판에 넘겨져 지난해 11월 항소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은 상탭니다.

최 씨의 혐의 대부분이 박근혜 전 대통령과 겹치기 때문에 오늘(13일) 최 씨의 재판 결과가 박 전 대통령 재판의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