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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한중일 대미 무역흑자 비판…호혜세 부과할 것"

손석민 기자 hermes@sbs.co.kr

작성 2018.02.13 07:19 수정 2018.02.13 07:20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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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분위기가 좀 다른 미국발 소식이 하나 더 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에 곧 보복성 무역 관세를 물릴 수 있다고 얘기를 했습니다. 무역흑자를 너무 많이 낸다고 비판하면서 무역에서는 동맹국이 아니라는 말까지 했습니다.

워싱턴 손석민 특파원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장관들과 주지사, 시장들과 만난 자리에서 미국의 무역적자 문제를 정면으로 거론했습니다.

특히 한국과 중국 일본을 지목한 뒤 이들 나라가 미국으로부터 엄청난 돈을 가져가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트럼프/美 대통령 : 중국과 일본, 한국에 막대한 돈을 잃고 있는 상황을 내버려두지 않을 겁니다.]

그러면서 한중일을 상대로 이르면 이번 주 안에 호혜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백악관은 호혜세의 구체적 내용을 설명하진 않았지만 외신들은 일종의 보복 관세를 뜻한다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아가 "한중일이 하고 싶은 대로 다하고 있다"며 "이들 가운데 일부는 소위 동맹국이지만 무역에서는 동맹국이 아니"라고 맹비난했습니다.

[지난 25년 동안 자기 마음대로 하고 싶은 일을 다해왔 기 때문에 호혜세 부과가 그들에게는 좀 힘들 것입니다.]

대규모 무역적자를 상대국에 대한 관세로 만회하겠다는 이런 구상이 현실화할 경우 무역 갈등은 한층 격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미국은 지난달 한국과 중국을 겨냥해 수입 세탁기와 태양광 패널에 16년 만에 최고 50%의 관세를 부과하는 긴급수입제한조치를 취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