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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성범죄' 현직 부장검사 긴급체포…조사단 출범 후 첫 사례

검찰, '성범죄' 현직 부장검사 긴급체포…조사단 출범 후 첫 사례
검찰 내 성범죄를 전수조사하는 검찰 '성추행사건 진상규명 및 피해회복 조사단'이 수도권 지청의 현직 부장검사를 성범죄 혐의로 긴급체포했습니다.

안태근 전 검사장의 성추행 의혹 사건을 포함해 조직 내 성범죄 실태 규명에 나선 조사단이 출범 12일 만에 또 다른 검찰 간부의 성범죄 혐의를 포착하면서 수사가 확대되는 모습입니다.

조사단 관계자는 "조사과정에서 성관련 범죄 혐의가 확인된 현직 부장검사를 긴급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8일부터 조사단 공식 이메일로 검찰 내 성폭력 피해사례를 제보받은 조사단은 해당 부장검사의 비위 사실을 확인하고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긴급체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직 부장검사 긴급체포된 이례적인 상황에 해당 부장검사가 단순한 성폭력이 아닌 중대한 혐의를 받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조사단은 2차 피해를 우려해 피해자 신분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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