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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통제 투혼' 서정화, 여자 모굴 사상 최초 결선 진출!

<앵커>

프리스타일 모굴 스키의 서정화 선수가 우리나라 여자 선수로는 최초로 올림픽 결선에 올랐습니다. 결선 1차전에서 아쉽게 떨어졌지만, 값진 레이스를 펼쳤습니다.

소환욱 기자입니다.

<기자>

서정화는 2차 예선에서 6위로 당당하게 결선에 진출했습니다. 결선 1차전에서 첫 번째 점프는 부상 여파로 조금 흔들렸습니다.

하지만 서정화는 멈추지 않았습니다. 둔덕을 하나하나 공략해가며 깔끔한 레이스를 펼쳤고, 두 번째 점프는 완벽하게 소화해냈습니다.  서정화는 오른손을 번쩍 들며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전광판에 뜬 점수는 72.31점. 결선 1차전에서 14위에 자리하며, 12명이 올라가는 결선 2차전에 오르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한국 여자 모굴 역사상 최초로 올림픽 결선에 오르는 쾌거를 이뤄냈습니다.

오른쪽 골반 부상으로 걷는 것조차 힘들었지만 진통제까지 맞아가며 일궈낸 값진 성과였습니다.

[서정화/프리스타일 모굴 국가대표 : 아쉽지만, 나름 최선을 다한 것 같아서 그것으로 만족합니다.]

바이애슬론에 출전한 귀화선수 티모페이 랍신은 남자 10km 스프린트에 출전해 16위에 올랐습니다.

대한민국 올림픽 바이애슬론 사상 최고 순위를 기록한 랍신은 오늘 남자 추적 12.5km에 다시 한번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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