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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 임효준 축하해준 네덜란드 선수, 시상식에서 '나쁜 손가락' 논란…과거에는 안현수한테 손가락 욕?

정형택 기자 goodi@sbs.co.kr

작성 2018.02.12 15:39 수정 2018.02.12 16:47 조회 재생수12,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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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손가락 욕설로 문제를 일으킨 네덜란드 쇼트트랙 간판 싱키 크네흐트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도 비슷한 논란이 일자 '오해'라고 해명했습니다. 크네흐트는 11일 강원도 평창 메달플라자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1,500m 공식 시상식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뒤 손가락 욕설 논란에 대해 "나도 사진을 봤지만, 그건 그냥 선물을 들고 있었던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크네흐트가 말한 문제의 사진은 전날(10일) 경기 종료 후 열린 약식 시상식에서 찍한 자신의 손가락 모습입니다. 크네흐트는 금메달리스트 임효준 등과 기념사진을 찍으면서 선물로 받은 수호랑 인형을 한 손으로 들고 있었는데, 이 손의 가운뎃손가락만 세워져 있었습니다. 크네흐트는 "그냥 사진(에 찍힌 모습)이 매우 나쁘게 보였다. 일부러 그런 것은 아니다"라며 "의도한 것은 아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메달을 따서 정말 기쁘고 이 순간을 즐기고 있다. 다음 경기에 집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크네흐트는 과거에도 비슷한 손가락 욕설 논란을 일으킨 '전력'이 있습니다. 그는 2014년에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유럽선수권대회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와 남자 500m에서 잇따라 자신을 제치고 우승한 안현수(빅토르 안)를 향해 가운뎃손가락을 뻗고 주먹을 내미는 등 부적절한 행동을 했습니다. 당시 크네흐트는 이런 행동이 문제가 돼 결국 유럽선수권대회 실격 처분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