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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국민 83% "평창 화해 분위기, 北 핵·미사일 해결로 연결 안 될 것"

일본 국민의 83%는 평창 동계올림픽에서의 남북 화해 분위기가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 해결로 이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요미우리 신문은 지난 10일부터 이틀간 18세 이상 1천8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설문조사에서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어제(11일) 교도통신이 발표한 여론조사에서도 북한 문제의 해법과 관련해 응답자의 53%가 "북한에 압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답해 "대화를 중시한다"는 대답 40%보다 많았습니다.

이런 결과는 일본 정치인들과 언론들이 연일 남북 대화 국면을 경계하는 목소리를 내는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일본 정부는 남북 대화 분위기에 대해 연일 '북한의 미소외교에 속아서는 안 된다'는 취지의 발언을 반복하고 있고, 언론들도 부정적인 시각을 부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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