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거래소 또 해킹…이탈리아서 1천800억 원 무단인출

이탈리아 가상화폐 거래소가 해킹 공격을 당해 천 8백억 원 규모의 가상화폐가 무단 인출됐습니다.

이탈리아 거래소인 비트그레일은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자체 조사 결과 가상화폐의 하나인 나노 천 7백만 개가 무단 인출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무단 인출된 나노의 당시 가치는 1억 7천만 달러 우리돈 천 8백 50억 원 정도로 전해졌습니다.

비트그레일은 경찰에 신고해 조사를 시작했고 일시적으로 가상화폐 거래를 중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거래소의 다른 가상화폐 8종은 영향을 받지 않았고, 투자자에게 피해를 보상할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지난달 일본 거래소 코인체크가 해킹을 당해 5백 80억 엔, 우리 돈 5천 6백 48억 원 규모의 엔이엠 코인을 도난당한 데 이어 발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