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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84번째 여진…4.6 지진, 내륙서 역대 8번째 규모

<앵커>

이번에는 정구희 기자와 함께 오늘(11일) 지진에 대해서 조금 더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정 기자. (네.) 일단 규모 4.6이라면 어느 정도 규모인지 간단하게 정리해주시죠.

<기자>

지난번 작년 11월에 발생했던 포항 본진의 경우 규모가 5.4였습니다.

그리고 가장 강했던 지진으로 기억되는 경주 지진이 규모가 5.8로 역대 가장 강력했고요, 이번에 4.6 같은 경우에는 규모 순위로 따져보면 한반도에서 발생한 지진 가운데 18번째 정도 됩니다.

하지만 내륙, 그러니까 우리가 살고있는 땅에서 발생한 지진 가운데 8번째로 가장 강한 지진이였고요, 포항 본진 같은 경우에는 규모가 5.4였고 이번이 4.6입니다.

그러면 규모가 0.8 차이인데 이정도면 수학적으로 볼 때는 1/16 정도로 굉장히 약한 편이기는 합니다만 한반도에서 발생한 지진 가운데는 굉장히 강력했던 지진인 것은 틀림이 없습니다.

<앵커>

기상청에서 이번 지진이 이것도 지난해 11월에 있었던 포항지진의 여진이다. 이렇게 밝힌 건가요?

<기자>

일단 기상청은 분석에서 이번 지진이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의 여진이다 밝혔는데, 그 근거는 일단 본진이 발생한 곳으로부터 거리가 멀지 않다는 겁니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이 포항 본진이 발생했던 곳에서 남서쪽으로 약 4.6km 떨어진 곳에서 발생했다 이렇게 1차 분석을 한 상황이고요, 이번 여진 같은 상황에는 포항 지진에서 83번째 여진입니다.

지금까지 80번 넘는 여진이 계속 발생하고 있었는데 규모 4가 넘는 것은 이번이 2번째입니다.

작년이 지진이 발생한 며칠 안 돼서 지진이 난 것 한 번이랑 이번까지 많지는 않았고요, 그리고 규모 2.1의 지진이 또 5시 38분에 발생해서 지금까지 총 84번의 여진이 났었습니다.

경주 지진 같은 경우에도 여진이 1년 정도 계속 되었어서 포항지진 여진도 길어질 것이라는 분석은 계속 있었는데 아직 이렇게 강한 여진이 발생하고 있어서 주민들이 크게 걱정하시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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