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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한·미군사훈련 예정대로"…문 대통령 "내정문제 거론 곤란"

정유미 기자 yum4u@sbs.co.kr

작성 2018.02.10 16:24 수정 2018.02.10 20:18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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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일본 총리가 어제(9일) 문재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한미 합동군사훈련을 예정대로 진행하는 게 좋겠다고 하자 문 대통령이 내정에 관한 문제인 만큼 이를 거론하는 것은 곤란하다고 말했습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에 따르면 어제 한일 정상회담에서 아베 총리는 "올림픽 이후가 고비"라며 "비핵화에 대한 북한의 진지한 의사와 구체적인 행동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한미 군사훈련을 연기할 단계가 아니"라며 "한미 합동 군사훈련은 예정대로 진행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문 대통령은 "아베 총리의 말은 북한의 비핵화가 진전될 때까지 한미 군사훈련을 연기하지 말란 말로 이해된다"며 "그러나 이 문제는 우리의 주권의 문제이고 내정의 관한 문제"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그러면서 "총리께서 이 문제를 직접 거론한 것은 곤란하다"고 밝혔습니다.

아베 총리의 발언에 불쾌감을 드러낸 걸로 보입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