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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대변인이신 것 같아"…대정부질문서 '여야 공방'

[SBS 뉴스토리] TV 밖 뉴스

새해 첫 대정부질문 현장.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야당의 공새가 이어집니다.

[안상수/자유한국당 의원 : 물론 북한이 (올림픽) 참석을 해야 하죠. 하는 건 좋은데, 선수들하고 필요하면 응원단이나 좀 참석을 하는 거지. 뭐 이렇게 요란을 떨면서 국제사회에 호도시키려는 시도가 있지 않으냐 하는 걱정인 것입니다.]

[이낙연/국무총리 : 반대로 북한이 500명 이상의 사람을 자유 대한에 보낸다는 것이 체제 부담으로 볼 때는 북한 쪽이 더 클 수도 있지 않은가 이런 생각도 합니다.]

[안상수/자유한국당 의원 : 물론 그렇게 보는 시각도 있지만 북한 대변인이신 거 같아.]

그리고 이어지는 여야의 공방.

[장관님, 대한민국 장관입니까? 북한 대변인이십니까?]

[왜 그런 식으로 질문을 하세요. 취소해. 너무 심한거 아니에요.]

[도대체 대한민국의 국회에서 어떻게 이렇게 무조건 색깔 공세를 할 수 있습니까.]

[내려와. 대정부질문이나 해. 내려와.어디서 반말하고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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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선수단의 입촌식 현장. 올림픽을 앞둔 선수들 모두 표정이 밝습니다.

[렴대옥/북한 피겨 페어 선수 : (기분이 어떠십니까?) 예 좋습니다. (각오 한마디) 경기 전에는 말 안 합니다.]

그런데 북한 국기인 인공기가 게양되고 국가가 울려 퍼지자 너도나도 눈물을 보이는 선수들.

북한 취주악단의 공연이 시작되자 언제 울었냐는 듯 금세 흥이 오른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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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촌식 때는 태극기, 경기 때는 한반도기.

여자 아이스하키팀은 상황에 따라 다른 국기가 그려진 옷을 입어야 했는데, 아이스하키 단일팀 첫 평가전에 경기장 내 독도가 표기된 한반도기가 게양되자 일본 정부 측에서 유감을 표시했습니다.

[스가/일본 관방장관 : 다케시마(독도) 영유권에 관한 일본 정부의 입장에 비춰서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신소정 선수, 조수지 선수 : (지금 선수들 유니폼에는 독도가 아직 있나요?) 네, 있어요. 독도하고, 다 있어요. (그건 교체가 되는 건가요?) 저희도 아직 전해 들은 게 아예 없어서 잘 모르겠어요. 저희는 정치적인 걸 생각하기보다는 운동에 계속 집중하려고 하고 있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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