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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잡겠다 했는데…'강남 불패 신화' 어디까지?

[SBS 뉴스토리] '강남 캐슬' 이번에는 함락될까

지난달 21일 국토교통부가 강남 4구 재건축 아파트를 대상으로 재건축 부담금 시뮬레이션을 시행했다.

재건축 부담금이라는 재건축 사업으로 정상주택 가격 상승분을 넘어서는 이익이 생길 경우 국가가 조합원들한테 환수하는 돈이다.

결과를 발표하자 강남 재건축 시장에 비상이 걸렸다. 강남 4구 재건축 조합원 1인당 부담금은 평균 4억 4천만 원이며 최고 8억 4천만 원까지 내야 한다는 결과가 나온 것이다.

강남 4구 사람들은 수익이 없음에도 세금을 내야 한다며 반발하고 있다. 일부 재건축 조합은 헌법 소원제기를 준비하고 있다고도 한다.

문재인 정부 들어서 강남 집값을 잡겠다며 여섯 차례나 부동산 대책을 내놨지만 시장의 상황은 거꾸로 갔다.

강남의 아파트값은 치솟기만 했고 그로 인해 '강남 불패' 신화는 이어지고 있다.

박원갑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강남에 대해 '일종의 철옹성처럼 외부에 벽을 쌓아가며 높아졌다' '범접하기 어려운 크나큰 성처럼 되어버렸다.'라고 얘기했다.

과연 정부는 강남 집값을 잡을 수 있을까? 이번 뉴스토리에서는 정부의 강남 4구 재건축 부담금 발표 이후 방향에 대해 집중 취재했다.

(취재 : 이정국 / 영상취재 : 강동철 / 작가 : 이은주 / 스크립터 : 조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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