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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빛 예열' 마친 대표팀…'메달밭' 쇼트트랙, 오늘 밤 출격

<앵커>

이번 올림픽에서 우리나라의 첫 금메달은 오늘(10일) 저녁 쇼트트랙에서 나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황대헌과 임효준, 서이라 선수가 남자 1,500m에서 금메달 사냥에 나섭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쇼트트랙은 우리나라가 역대 동계올림픽에서 수확한 26개의 금메달 가운데 21개를 책임진 전통의 '메달밭'입니다.

30년 만에 안방에서 열리는 이번 평창올림픽에서도 메달 레이스의 선봉에 섭니다. 오늘 밤 열리는 남자 1,500m에 임효준과 황대헌, 서이라가 출격합니다.

1,500m는 올 시즌 네 차례 월드컵에서 우리가 금메달 3개를 가져온 강세 종목인데 금메달 3개와 은메달 2개를 합작한 임효준과 황대헌이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힙니다.

[임효준/쇼트트랙 국가대표 :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올림픽에서 메달을 딴다는 것 자체가 너무 큰 영광이기 때문에 욕심도 많이 나긴 해요.]

[황대헌/쇼트트랙 국가대표 : 열심히 훈련에 임했던 거를 후회없이 보여줄 수 있는 경기를 할 수 있게 더 집중해서 올림픽에 임해야 될 것 같아요.]

여자팀은 심석희와 최민정, 김아랑이 500m와 계주 예선에 출격하는 가운데 지난 5일 강릉선수촌에 입촌한 대표팀은 어젯밤 마지막 훈련으로 금빛 예열을 모두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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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은 오늘 밤 세계 6위 스위스를 상대로 역사적인 첫 경기에 나섭니다.

평가전과 합동 훈련으로 북한 선수들의 실력을 점검한 머리 감독은 스위스전에 서너 명의 북한 선수를 투입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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