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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준환, 올림픽 데뷔전서 '클린 연기'…쇼트프로그램 6위

<앵커>

피겨 차준환 선수가 평창올림픽 단체전 남자 싱글에서 '클린 연기'를 펼치며 쇼트프로그램 6위에 올랐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대한민국 차준환", "와~"

홈 관중의 뜨거운 환호를 받으며 올림픽 데뷔전에 나선 차준환은 배경음악 '집시 댄스'에 맞춰 경쾌한 연기를 펼쳤습니다.

트리플 플립-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시작으로 세 차례 점프 과제를 실수 없이 해냈습니다.

17살로, 단체전 남자 싱글 10명 가운데 가장 어린 차준환은 77.70점을 받아 6위를 차지했습니다.

단체전답게 동료들이 열띤 응원을 보냈고 함께 마음 졸이고 같이 기뻐했습니다.

[차준환/피겨 국가대표 : 저희 '팀 코리아'가 응원을 굉장히 많이 해줘서 너무 고맙고, 되게 색다른 경험이었던 것 같아요.]

일본 우노 쇼마가 1위에 올랐고, 남자 싱글 우승 후보인 미국의 네이선 첸은 점프 실수를 범하며 4위에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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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어의 김규은-감강찬 조가 최하위를 기록하면서 우리나라는 중간 순위 9위에 자리했습니다.

10개 나라가 참가한 국가 대항전인 팀 이벤트는 남녀싱글과 페어, 아이스 댄스까지 4종목 성적을 합산한 뒤 쇼트프로그램 5위까지만 프리스케이팅에 나갈 수 있는데, 우리나라는 모레 여자 싱글 최다빈과 아이스댄스 민유라-겜린 조가 출전해 프리 진출에 도전합니다.

(영상취재 : 김승태,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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