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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 주제로 펼쳐지는 동화…성화 최종 점화자는 누구?

<앵커>

잠시 뒤 시작되는 평창 올림픽 개회식에서는 평화를 주제로 한 편의 동화가 펼쳐집니다. 개회식의 하이라이트인 성화 점화가 어떤 방식으로 이뤄질지 또 누가 할지 전 세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외국 언론들이 피겨 여왕 김연아 선수를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고 있는 가운데 남과 북이 함께 점화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정희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개회식 공연은 강원도의 다섯 어린이가 수호신 백호와 함께 과거와 미래를 넘나들며 평화의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을 한편의 동화로 엮어냅니다.

우리 고유의 문화는 물론 K팝과 비보이 공연 그리고 첨단기술을 이용한 특수 효과까지 3천여 명의 출연진이 대한민국의 전통과 현대를 융합한 감동적인 장면을 전 세계인들에게 보여줄 계획입니다.

[송승환/평창올림픽 개·폐회식 총감독 : 한국의 전통문화뿐만 아니라 현대 문화도 보여드리고 한국 무용과 미디어 아트가 함께 결합하는 그런 새로운 장르의 공연도 보여드릴 생각이기 때문에….]

성화 최종 점화자가 누가 될 것인지도 큰 관심사입니다. 조직위원회가 철저히 비밀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 언론들은 '피겨 여왕' 김연아가 가장 유력하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극적인 참가로 분위기가 고조된 가운데 남북 선수가 함께 점화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점화방식도 베일에 싸여 있는데 불화살로 불을 붙인 바르셀로나 올림픽이나 공중을 걸어 다닌 베이징 올림픽처럼 깜짝 쇼가 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개회식에 앞서 남북 태권도 시범단의 합동 공연이 한 시간 동안 펼쳐져 평화 올림픽의 의미를 더하게 됩니다.

(영상취재 : 김흥식, 영상편집 : 채철호)    

▶ 마침내 평창 도착한 성화…동계올림픽 축제의 막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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