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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상조사단 "서 검사가 폭로한 의혹, 제한 없이 모두 확인"

진상조사단 "서 검사가 폭로한 의혹, 제한 없이 모두 확인"
▲ 조희진 검찰 성추행 조사단장

안태근(52·사법연수원 20기) 전 검사장의 성추행 의혹 사건을 조사하는 검찰 '성추행 사건 진상규명 및 피해회복 조사단'은 공소시효 등의 제약 없이 이 사건에 관련된 의혹을 모두 확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사단 부단장을 맡은 황은영 (52·26기) 의정부지검 고양지청 차장검사는 9일 기자단과 간담회를 열고 "피해자인 서지현 검사가 제기한 문제점은 수사 제한을 두지 않고 다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황 차장검사는 "안 전 검사장이나 사건 은폐 의혹을 받는 자유한국당 최교일 의원의 소환 조사도 검토하느냐"는 질문에는 "원칙적으로 제한이 없다. 저희가 봐야 하는 자료는 다 요청할 것이고 다 볼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조사단은 최근 수사 인력을 보강했습니다.

단장인 조희진(56·19기) 서울동부지검장과 부단장인 박현주(47·연수원 31기) 수원지검 부장검사 등 총 6명의 검사로 구성됐던 조사단은 지난 2일 황 차장검사가 새 부단장을 맡기로 하고 합류했습니다.

이어 검사 한 명이 더 투입돼 총 8명의 검사가 조사단에서 활동합니다.

이는 안 전 검사장의 성추행 의혹 사건뿐 아니라 새로 신고를 접수하는 추가 피해사례에 대한 진상규명까지 차질 없이 수행하겠다는 뜻으로 여겨집니다.

검찰 조직 내 성폭력 의혹 사건에 대한 전수조사를 염두에 둔 인력 보강이라는 것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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