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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분당 수내동 '신해철 거리'…"열정 영원히 기록"

<앵커>

성남 분당에 신해철 거리가 조성돼 일반에 공개됐습니다.

최웅기 기자 보도합니다.

<기자>

성남 분당 수내동 거리에 버스킹이 한창입니다. 가수 신해철 거리 준공을 축하하는 자리입니다. 고인의 부인과 딸을 비롯한 가족과 팬 등 2백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윤원희/고 신해철 부인 : 보고 싶을 때 올 수 있는 곳이 생겨서 좋고 저보다 아이들이 너무너무 행복해해요. 너무 감사드립니다.]

분당 수내동은 고인의 음악 작업실이 있던 곳입니다. 성남시는 지난해 5월 수내동 주택가 160m 구간에 신해철 거리를 조성하기 시작해 이번에 준공했습니다.

지난 2014년 한 시민이 SNS를 통해 거리조성을 제안한 게 계기가 됐습니다.

[이재명/성남시장 : 위대한 음악가였고 또 철학가였고 또 한편으로는 행동하는 실천가였습니다. 그가 사랑했던 음악 또 그의 정신 그의 열정은 이곳에 영원히 기록될 겁니다.]

신해철 거리에는 동상 벤치가 마련돼 고인과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편지를 써서 우체통에 넣을 수도 있습니다. 팬들의 추모글과 고인이 남긴 글을 담은 대리석 블록도 마련됐습니다.

고인의 작업공간은 새 단장을 마치고 일반에 공개됐습니다. 서재와 녹음실을 둘러보면서 고인의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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