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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 측 "내일 콘서트 강행…관객과의 약속 또 못 지키면 안돼"

백지영 측 "내일 콘서트 강행…관객과의 약속 또 못 지키면 안돼"
가수 백지영 측이 남편 정석원의 마약 혐의 논란과 관련, 콘서트 진행 여부를 밝혔다.

소속사 뮤직웍스 측은 9일 오전 "오늘 아침에야 정석원과 관련된 소식을 접했다. 아직 진위 여부를 확인하고 있는 단계다. 사실 확인 후 입장을 밝히겠다. 현재로서는 일정에 변동 사항이 없다. 우선 사실 확인 후 논의할 문제인 것 같다"라고 전했다.

백지영은 10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WELCOME-BAEK' 콘서트를 앞두고 있다.

이후 소속사 측은 SBS funE에 "논의 끝에 콘서트는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2016년에도 콘서트를 계획하고 있었는데 임신으로 진행하지 못했다. 이번에도 약속을 지키지 못하면 안될 것 같다. 너무도 소중한 관객과의 약속을 위해 콘서트는 예정대로 진행한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한 매체는 정석원이 8일 마약 투약 혐의로 인천국제공항에서 경찰에 긴급 체포당했다고 보도했다.

  

(SBS funE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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