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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생후 15일 아기…쥐에 물어 뜯기는데 방치한 10대 부부

SBS뉴스

작성 2018.02.08 16:12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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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대표 이미지:[뉴스pick] 생후 15일 아기…쥐에 물어 뜯기는데 방치한 10대 부부
10대 부모의 방치 속에 쥐에게 물어뜯긴 생후 15일 된 아기의 사연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3일, 영국 매체 '더 선' 등 외신들은 아동 방치 및 학대 혐의로 체포된 10대 부부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미국 아칸소주에 사는 18세 아빠 찰스와 19세 엄마 에리카는 아기의 찢어질 듯한 울음소리에 잠이 깼습니다.
 
2kg이 조금 넘는 아기는 온몸이 피투성인 채로 발견되었습니다.
 
아기의 얼굴과 온몸에 쥐의 이빨 자국이 100군데 넘게 있었고, 아기가 누워있던 침대에는 피 묻은 쥐 발자국이 군데군데 있었습니다.
 
특히 이마는 약 2.5cm 정도 찢어져 두개골의 뼈까지 보이는 심각한 상태였습니다.
 
아기를 진료한 의료진은 "아기가 몇 시간 동안이나 쥐로부터 고통 받았을 것이다"라며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그러면서 몇 시간 동안이나 아기의 울음소리를 알아채지 못한 부모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조사과정에서 두 사람은 메타암페타민, 대마초 등을 포함한 마약을 복용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소식이 알려지며 누리꾼들은 “아무리 어려도 어떻게 아기를 방치할 수 있냐”, “집에 쥐가 있는데 왜 아무 조치를 안 했냐”며 분노를 드러냈습니다.
 
법원은 부모로서 책임을 다하지 않고 아기를 방치한 건 중죄에 속한다며 징역 최대 20년 및 벌금 2만1천 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약 2천3백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한편 아기는 피부 재건술을 받고 회복해 다른 가정으로 입양됐다고 전해집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번 사안에 대해 “어린 시절 무관심 속 방치된 가출 청소년들에 대해 관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구성=문희원 인턴,사진=COLOMBIA COUNTY SHERIFF'S OFFICE)

(SBS 뉴미디어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