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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 따면 팬미팅을…" 스켈레톤 윤성빈 모교 초등생 손편지

"금메달 따면 팬미팅을…" 스켈레톤 윤성빈 모교 초등생 손편지
"남해 이동초 영웅, 윤성빈 선수 파이팅!"

평창 동계올림픽의 스켈레톤 금메달 유력 후보로 꼽히는 윤성빈(24) 선수의 모교 후배들이 8일 윤 선수에게 응원 편지를 썼다.

경남 남해 이동초등학교 전교생 71명은 이날 오전 학교에서 윤 선수를 응원하는 편지를 일일이 손으로 썼다.

학생들은 '1등 할 수 있도록 응원할게요', '금메달 따면 모교에서 팬미팅 해주세요' 등의 문구를 도화지와 현수막 등에 정성껏 담았다.

6학년 김민지 군은 "우리나라를 대표해 꼭 금메달을 따고 우리 학교 이름을 빛내줬으면 좋겠다"며 "나중에 커서 윤성빈 선배처럼 우리나라를 빛내는 훌륭한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날 편지 쓰기 행사는 편지문화 확산에 노력해온 손편지운동본부가 마련했다.

손편지운동본부는 학생들의 편지를 모아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를 통해 윤 선수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남해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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