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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주택도시 장관 "북 핵공격시 미 전력망 완전파괴 우려"

정유미 기자 yum4u@sbs.co.kr

작성 2018.02.08 02:06 수정 2018.02.08 04:34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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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카슨 미국 주택도시개발부 장관이 북한이 핵 공격으로 미 전력망을 초토화할 수 있다는 우려를 주변에 표명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지난 2016년 미 대선 공화당 경선에 출마했던 신경외과 의사 출신의 카슨 장관은 지난해 의회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파티에서 자신의 비서실장 대행인 디에나 배스 등 주변 사람들에게 "북한이 우리의 외기권에 핵무기 한 발을 터뜨리면 미 전체 전력망을 없앨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느냐"고 거듭 물었다고 전했습니다.

또 "1년 중 하룻밤 동안 완전한 무법과 무정부 상태가 되는 영화가 뭐였더라? '더 퍼지 !'(심판의 날) '더 퍼지'처럼 될 것"이라고 말했다는 겁니다.

'더 퍼지'는 12시간 동안 살인을 비롯한 어떤 범죄도 허용되는 상황에서 한 가족이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그린 공포영화입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카슨 장관이 당시 세상의 종말에 관한 이야기를 멈추지 않았다"며 "그 역시 트럼프 대통령처럼 '아웃사이더'로서 우리를 병들게 하는 것을 치료할 상식을 가졌을 것이라는 기대에 힘입어 권력을 잡게 된 인물"이라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