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엉덩이 만지고 피자 사줘(touch my butt and buy me pizza)'란 문구가 쓰인 아동복이 논란입니다. 해당 옷을 판매하는 쇼핑몰과 제조업체 측은 "영어를 제대로 읽지 않고 판매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이 문구는 '피자'를 갖고 장난치는 미국의 유머코드에서 비롯됐습니다. 다소 성적인 뜻으로 성인 물건에선 쉽게 찾아볼 수 있지만 아이들 물건에선 찾아보기 힘듭니다. 간혹, 뜻을 확인하지 않고 무분별하게 외국어를 가져온 옷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입는 옷은 어른들이 더 책임감을 느끼고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요?
기획 하대석, 박채운 / 그래픽 김민정
(SBS 스브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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