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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의선 육로 통해 내려온 北 응원단…예술단은 공연준비

<앵커>

평창올림픽에서 응원전을 펼칠 북한 응원단이 경의선 육로를 통해 조금 전에 내려왔습니다. 태권도시범단을 포함해 모두 280명입니다. 어제(6일) 동해 묵호항에 도착한 북한 예술단은 본격적인 공연 준비에 나섰습니다.

유성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평창올림픽에 참가할 북한 응원단과 태권도시범단, 기자단 등 모두 280명이 경의선 육로를 통해 내려왔습니다.

응원단이 229명, 태권도시범단 26명, 기자단이 21명이고, 김일국 체육상 등 민족올림픽위원회 관계자 4명도 포함됐습니다.

이들은 경의선 출입사무소에서 버스 편으로 강원도의 숙소로 함께 이동할 것으로 보입니다.

응원단은 평창올림픽 기간 동안 북측 선수들의 경기와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경기뿐 아니라 남측 선수들의 일부 경기에서도 응원전을 펼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측 태권도시범단은 남측 태권도시범단과 함께 올림픽 기간에 평창과 서울 등에서 네 차례 공연할 예정입니다.

어제 동해 묵호항에 만경봉 92호를 타고 도착해 배 안에서 하룻밤을 보낸 북한 예술단은 오늘 오전 8시 반쯤 배에서 내려 버스를 나눠 타고 강릉으로 이동했습니다.

이들은 내일 공연이 열리는 강릉아트센터를 찾아 무대 시설과 장비들을 점검하고 공연 최종 조율을 위해 리허설을 가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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