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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응원단·태권도시범단 등 오늘 방남…280명 규모

<앵커>

오늘(7일) 평창 올림픽에 참가할 북한 응원단과 태권도 시범단 등이 우리 쪽으로 넘어옵니다. 육로를 통해 오는데 모두 280명 규모입니다.

안정식 기자입니다.

<기자>

평창올림픽에 참가할 북한 응원단과 태권도시범단, 기자단 등 280명이 오늘 경의선 육로를 통해 내려옵니다.

응원단 229명과 태권도시범단 26명, 기자단 21명, 민족올림픽위원회 관계자 4명입니다.

이들은 경의선 출입사무소에서 버스 편으로 강원도의 숙소로 이동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응원단은 평창올림픽 기간 동안 북측 선수들의 경기와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경기뿐 아니라 남측 선수들의 일부 경기에서도 응원전을 펼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측 태권도시범단은 남측 태권도시범단과 함께 4차례 공연할 예정입니다.

어제 묵호항에 만경봉 92호를 타고 도착한 북한 예술단은 내일 강릉 공연을 앞두고 오늘은 공연장소인 강릉아트센터를 찾아 무대 시설을 점검하고 리허설을 가질 예정입니다.

북한 매체들은 북한 예술단이 평양에서 출발하는 모습을 대대적으로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TV : 남조선에서 열리는 제23차 겨울철 올림픽 경기대회 축하 공연을 위해서 5일 열차로 평양을 출발했습니다.]

환송행사에는 김정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도 직접 참석했습니다. 김여정은 밝은 얼굴로 현송월 단장과 악수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남으로 가는 예술단원들을 북한이 매체를 통해 세세히 보도한 것은 예술단 역할에 대한 북한 당국의 높은 기대를 반영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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