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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함정이 숨어 있다!"…거실에 등장한 12살 강아지의 졸업사진

거실에 등장한 12살 강아지의 졸업사진
한 가정집 거실에 등장한 깜찍한 졸업사진이 귀여움을 사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일, 미국 동물 전문 매체 더 도도는 캐나다 퀘벡에 사는 12살 강아지 '요기'의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뒤프렌 가족에게 '요기'는 집안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막내아들이자 파멜라와 올리비아 자매에게 둘도 없는 친구입니다.

유년시절부터 성인이 되기까지 모든 시간을 요기와 함께한 자매는 독특한 놀이를 만들어냈습니다. 

요기를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학교 같이 가기, 비디오 게임 하기 등 온갖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겁니다.

최근에도 이런 상상을 하던 파멜라와 올리비아 자매는 요기의 나이가 12살인 것을 떠올렸습니다.

퀘벡에서는 보통 12살에 초등학교를 졸업하기 때문에 요기가 사람이라면 분명 졸업을 했을 거라며 즐거워했습니다.

파멜라 씨는 그저 웃고 넘기는 이야기라고 생각했지만 올리비아 씨는 이 이야기를 상상이 아닌 현실로 만들기로 했습니다.

올리비아 씨는 포토샵으로 학사모와 학사 가운을 입고 있는 요기의 사진을 만들고 아무도 없을 때 거실에 몰래 걸어두었습니다.
거실에 등장한 12살 강아지의 졸업사진
거실에 등장한 12살 강아지의 졸업사진
집으로 돌아온 가족들은 한동안 눈치채지 못하다가 두 자매의 졸업사진 사이에 자리 잡은 요기를 발견하고 폭소를 터뜨렸습니다.

파멜라 씨는 "10분 넘게 배를 잡고 거의 울다시피 웃었다"며 "진짜로 졸업사진을 만들 줄 몰랐다"고 회상했습니다.

올리비아 씨는 "요기는 정말 똑똑해서 가끔은 사람과 대화한다는 느낌을 받기도 한다"며 "요기의 사진은 우리 가족이 죽을 때까지 그곳에 걸려있을 것"이라며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 The dodo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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