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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원과는 잘 지내냐"는 팬 물음에 이태임이 어렵게 꺼낸 말은?

"예원과는 잘 지내냐"는 팬 물음에 이태임이 어렵게 꺼낸 말은?
배우 이태임이 연예계 데뷔 이후 가장 큰 위기였던 ‘예원과의 불화설’에 대해 말을 꺼냈다. 오랜 팬이 이태임에게 예원과의 관계를 묻자 이태임은 어렵게 말을 꺼내 “만나진 못했지만 격려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지난 5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비행소녀’에서 비혼 라이프를 즐기는 이태임의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이날 이태임이 데뷔 10년 만에 처음으로 팬들과 만나는 자리를 마련, 팬들과 소통해 눈길을 끌었다.

이태임은 “이렇게 추운 날 먼 길까지 달려와 주셔서 나를 기다리는 모습에 감사하다. 그리고 고마운 분들을 이제야 찾아뵙는게 죄송한 마음”이라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날 이태임은 팬들에게 정성 가득한 선물을 전하고 싶다는 마음에 태어나서 처음으로 머핀을 만들어 팬들에게 선물했다. 이태임을 위해 모인 14명의 팬들은 묵묵히 이태임을 응원해온 만큼 이태임의 등장에 아낌 없이 반가움을 드러냈다.

팬들과 대화 자리에서 한 팬은 “남자친구가 있나.”라고 물었고 이태임은 없다고 답하면서 이상형에 대해서 “듬직한 사람이 좋다.”고 수줍게 고백했다. 이어 그는 자신의 학창시절에 대해 “지극히 평범했다. 공부를 뛰어나게 잘하지도, 놀지도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중 한 팬이 “예원 씨와는 잘지내나.”라고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이태임은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다가 “예원 씨와는 전화통화로 서로 오해를 풀었고, 사과했다.”고 밝혔다.

이태임과 예원은 2015년 MBC의 한 예능프로그램 출연했다가 사소한 시비로 다퉜다. 이 때문에 이태임은 해당 예능에서 하차했다. 하지만 이후 당시 다툼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온라인상에서 확산되면서 이태임과 예원 모두 큰 이미지 타격을 입었다.

이에 대해서 이태임은 “그 후로 예원 씨를 만나지는 못했지만, 멀리서 각자의 인생을 응원하고 지금은 서로를 격려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 친구에게 너무너무 미안한 마음이 크다. 굳이 그럴 필요가 없었는데 왜 그랬을까. 서로가 너무 안 좋은 상황이었다. 작은 실수로 서로에게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만들었기 때문에 아픈 기억”이라고 털어놨다.

이날 팬들은 이태임을 위해 영상 선물 준비했다. 이태임의 10년 동안의 활동을 담은 영상이었던 것. 이를 본 이태임은 울컥하면서 “10년의 세월이 헛되지 않았구나. 내가 팬들에게 준 것보다 받은 게 훨씬 많다.”면서 “한 분 한 분 만나니까 너무 좋았다. 아무 말 없어도 날 지켜보고 계셨구나 싶은 생각이 들어서 너무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SBS funE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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