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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측 "검찰 수사에 경악…모욕 주려는 짜 맞추기 수사"

MB 측 "검찰 수사에 경악…모욕 주려는 짜 맞추기 수사"
이명박 전 대통령 측은 이 전 대통령이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수수의 주범이라는 검찰 수사에 대해 "사실관계에서도 크게 벗어나 있지만, 그 절차와 법적 논리에서도 상식을 벗어난 것이라는 점에서 경악을 금할 수 없다"고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이 전 대통령 비서실은 입장문을 내고 "거듭 밝히지만 이 전 대통령은 국정원 특활비와 관련해 그러한 시스템이 있다는 사실조차 몰랐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전 대통령 측은 이어 "일반 형사 피의자라도 그럴 수 없는 것인데 관련 당사자들의 진술도 엇갈리는 상황에서 확인도 없이 전직 대통령을 일방적으로 주범이라고 규정한 것은 모욕을 주기 위한 전형적인 짜 맞추기 수사"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더욱이 평창 올림픽이라는 국가적 행사를 앞둔 시점에 이 같은 무리한 내용의 수사 결과를 발표한 것은 정치적 저의가 깔렸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2018년 2월 5일은 검찰 역사에 오점으로 남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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